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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앱 '야놀자'와 '여기어때', 오프라인 프랜차이즈로 경쟁 확대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6-06-07 15: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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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숙박앱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오프라인 프랜차이즈사업으로 경쟁을 확대한다.

◆ 야놀자 여기어때, 오프라인 프랜차이즈사업으로 경쟁 확대

위드이노베이션은 숙박 프랜차이즈 ‘호텔 여기어때’를 올해 하반기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위드이노베이션은 모바일 숙박앱 ‘여기어때’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숙박앱 '야놀자'와 '여기어때', 오프라인 프랜차이즈로 경쟁 확대  
▲ 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

위드이노베이션은 2014년 4월 ‘여기어때’로 숙박앱사업을 시작한 뒤 2년 만에 오프라인 프랜차이즈사업에 나서게 됐다.

최치영 위드이노베이션 프렌차이즈 사업부 이사는 “‘호텔 여기어때’는 유행에 민감한 20~30대를 주요 고객으로 삼는 프랜차이즈 숙박사업”이라고 밝혔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이 사업에 2년간 ‘여기어때’와 호텔 커머스사업인 ‘호텔타임’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앞세우기로 했다. 현재 위드이노베이션은 전국에 약 6500여 개 숙박업소와 제휴하고 있다.

경쟁기업인 ‘야놀자’도 오프라인 프랜차이즈사업의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로써 국내 숙박앱 서비스 1위를 놓고 두 기업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야놀자는 4월에 SL인베스트먼트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에게 총 1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프랜차이즈 서비스에 필요한 자금도 마련했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독특한 인테리어와 기존에 없던 객실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해 오프라인 경쟁에서 주도권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또 숙박 서비스에 사물인터넷(IoT)기술을 도입해 차별화를 강화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이 대표는 “경쟁이 심한 온라인사업만으로 수익모델을 만들기에 한계가 있다”며 “오프라인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야놀자를 한국의 ‘에어비앤비’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 숙박 서비스사업 왜 주목받나

야놀자는 모바일 서비스를 본격화하기 전인 2005년부터 온라인으로 숙박정보를 제공하며 명성을 쌓았다. 모바일 서비스가 대세가 된 현재에도 야놀자가 규모 면에서 가장 앞선 사업자로 평가받는다.

이후 2014년 여기어때가 등장하며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숙박앱 '야놀자'와 '여기어때', 오프라인 프랜차이즈로 경쟁 확대  
▲ 이수진 야놀자 대표.
야놀자는 현재 1천만 명이 넘는 잠재고객을 확보했다. 월 평균 야놀자앱으로 모텔을 찾는 고객 수는 107만 명에 이른다.

여기어때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누적내려받기 500만 건을 달성했고 월평균 고객수도 62만 명 수준으로 끌어 올리며 야놀자를 뒤쫒고 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닐슨코리안클릭 조사에서는 여기어때의 실제 모바일 이용 건수가 4개월 연속 야놀자에 앞섰다”고 강조한다.

국내 숙박업소는 전국에 약 3만여 개가 있는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아직 야놀자나 여기어때와 제휴를 맺지 않고 있다. 시장의 발전 가능성이 더 크다는 얘기다.

전국에 약 90만 개의 숙박 객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규모로 환산하면 숙박시장에서 연간 14조4천억 원의 경제효과가 유발되는 셈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숙박앱 서비스 기본인 ‘모텔’(Motel)은 과거 불륜의 상징으로 여겨졌을 때도 있었지만 숙박앱 서비스가 확대하면서 점차 양지로 나오고 있는 추세”라며 “모바일과 연계한 서비스가 지닌 장점이 많아 야놀자나 여기어때와 제휴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어때와 야놀자가 브랜드를 내건 오프라인 프랜차이즈사업에 나서기로 하면서 숙박 서비스의 질도 한 차원 높아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본다.

이 관계자는 “야놀자나 여기어때와 경쟁하기 위한 후발 주자들도 서로 연합전선을 형성해 서둘러 오프라인 서비스에 나설 것”이라며 “이 사업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고객 입장에서는 이득”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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