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매각을 앞둔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일부 제품가격을 인상했다.
맘스터치의 운영사 맘스터치앤컴퍼니는 4일부터 버거 23종, 치킨 20종, 사이드 메뉴 7종 등 모두 50종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 맘스터치의 운영사 맘스터치앤컴퍼니는 4일부터 맘스터치 제품 50종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맘스터치 양천향교역점의 모습 <맘스터치앤컴퍼니> |
맘스터치앤컴퍼니는 올해 2월에도 맘스터치의 37종 메뉴의 가격을 인상했는데 6개월 만에 추가 인상에 나선 것이다.
맘스터치앤컴퍼니는 “지속적 글로벌 원부자재 구매가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여러 가맹점주협의회와 충분히 협의를 거쳐 인상폭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 인상폭을 살펴보면 버거 품목은 200원, 치킨은 1천 원, 사이드 메뉴는 100~400원이다.
이번 제품가격 인상으로 맘스터치의 대표제품인 싸이버거는 단품 4300원, 후라이드치킨은 1마리 1만6900원, 후라이드싸이순살 한 박스는 1만900원, 케이준양념감자(중)이 2천 원에 판매된다.
맘스터치앤컴퍼니는 “가격 조정에 따른 인상분 전액은 가맹점 수익 개선 및 원부자재 구매가 인상 대응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맘스터치앤컴퍼니는 최대주주 케이엘앤파트너스가 지난달 매각자문사로 BOA메릴린치를 선정하고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