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일렉트릭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설비 투자 확대에 힘입어 전력인프라부문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설비 투자 확대에 힘입어 전력인프라부문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1일 LS일렉트릭 목표주가를 7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7월29일 LS일렉트릭 주가는 5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글로벌 전력설비 투자가 증가하면서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LS일렉트릭은 2분기 매출이 성장했는데 2분기말 수주잔고 규모는 1분기보다 더욱 늘어나 하반기에도 안정적 실적 추세가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2022년 2분기 매출 8788억 원, 영업이익 601억 원을 올렸다. 2021년 2분기보다 매출은 36.6%, 영업이익은 27.8% 늘었다.
국내 배터리사를 향한 전력인프라부문 매출이 증가한 데다 환율상승 영향으로 분석됐다.
LS일렉트릭의 2분기말 수주잔고도 1조7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실적 증가 규모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전력기기 유통물량이 줄어들고 유럽과 중동에서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 연구원은 “일부 태양광발전사업의 일정이 지연되면서 신재생에너지발전부문의 외형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전력인프라부문 매출의 성장이 전력기기 및 신재생에너지부문의 외형 감소를 만회할 것이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520억 원, 영업이익 2055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21.9%, 영업이익은 32.5% 늘어나는 것이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