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호텔신라가 면세사업 부진 탓에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후퇴했다.
호텔신라는 2022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659억 원, 영업이익 43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29일 밝혔다. 2021년 2분기보다 매출은 22.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8% 줄었다.
▲ 호텔신라의 2분기 영업이익이 줄었다. 사진은 서울 신라면세점. <호텔신라> |
올해 2분기 순이익은 245억 원이다. 지난해 2분기보다 103.6% 늘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면세유통(TR)부문에서 2분기 매출 1조101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9%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69% 감소했다.
호텔신라는 “대내외 환경 변화와 면세 수요 변화에 대응해 3분기에는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호텔&레저부문은 2분기 매출 1558억 원, 영업이익 284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46% 증가했고 흑자로 전환했다.
주요 호텔의 2분기 투숙률은 서울신라호텔 57%, 제주신라호텔 81%, 신라스테이 81% 등으로 집계됐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