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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한국석유공사와 저탄소 수소·암모니아사업 추진 나서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2-07-29 1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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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저탄소 수소·암모니아사업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8일 한국석유공사와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기술제휴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한국석유공사와 저탄소 수소·암모니아사업 추진 나서
▲ 고유석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영업사업부 전무(오른쪽)과 박현규 한국석유공사 비축사업본부장이 28일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기술제휴'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석유공사는 저탄소 암모니아의 대규모 지하저장 기술, 수소 추출 기술 등에 관해 협력하고 원활한 기술협력을 위해 실무협의회도 공동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특히 암모니아 대규모 지하저장 기술에 관해 중점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 기술은 원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등 각종 에너지 자원을 비축하고 있는 지하공동 석유비축 기술을 암모니아에 적용해 대량의 암모니아를 지하에 저장하는 것을 말한다. 

지하저장 기술은 기존 지상 탱크 저장 방식보다 유지관리 차원에서 경제성이 높다.

차세대 친환경 원료로 꼽히는 암모니아를 대량으로 비축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에너지 공급망 위기 대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기대했다.

또한 암모니아에서 고순도의 수소를 추출하는 수소 생산기술에 대한 기술협력도 함께 진행해 양사의 협력을 바탕으로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도 내놨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한국석유공사와 다양한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사업에 대한 기술적 협업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탄소중립 실현 및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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