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 차량공유(카셰어링) 전문기업 ‘피플카’와 협업해 인천국제공항과 수도권을 오갈 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차량공유 서비스를 올해 8월부터 도입한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에 마련된 공유차량 전용주차구역의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을 오갈 때 공유차량 서비스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 국내 차량공유(카셰어링) 전문기업 ‘피플카’와 협업해 인천국제공항과 수도권을 오갈 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차량공유 서비스를 올해 8월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새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면 차량 대여 및 반납 장소가 달라도 별도의 추가요금이 발생하지 않고 요금은 주행거리가 아닌 이용시간을 기준으로 부과된다.
또한 최소 30분부터 10분 단위로 이용 가능한 기존 서비스와 달리 이용 시간을 세분화해 1분 단위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새 차량공유 서비스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피플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차량 대여 및 반납은 인천공항 제1, 2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에 마련된 공유차량 전용주차구역에서 하면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24시간 이용가능한 새로운 이동수단을 마련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심야시간대 공항 이용객들의 접근성 및 이동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류진형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하반기 점진적인 항공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인천국제공항 접근 편의성 향상과 더불어 출국장 및 입국장, 여객편의시설 등 공항 주요 시설에 대한 탄력적인 운영 확대를 통해 수요회복에 차질 없이 대응함으로써 인천공항 국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