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에스디에스(SDS)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올라 장을 마쳤다.
물류 운임 상승에 힘입어 삼성SDS가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는 잠정 실적발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 28일 삼성SDS가 올해 2분기 매출 약 4조6천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매출 최대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
28일 삼성SDS 주가는 전날보다 0.37%(500원) 오른 13만6천 원에 장을 끝냈다.
이날 삼성SDS 주가는 13만6천 원에 장을 시작해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오른 채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SDS 주가는 26일 전날과 같은 수준으로 마감한 것을 제외하고 25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삼성SDS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SDS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5952억 원, 영업이익 2700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41.4%, 영업이익은 20.1% 각각 증가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6% 늘고 영업이익은 1.3% 감소했다.
사업분야별로 보면 정보통신기술(IT)서비스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늘어난 1조5109억 원으로 집계됐다. 물류사업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65.9% 급등한 3조843억 원을 기록했다.
물류사업 매출 증가는 첼로스퀘어 국내외 고객 확대, 물류운임 상승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첼로스퀘어는 중소기업이 해외에 수출을 할 때 견적과 계약, 운송, 추적, 정산 등 물류와 관련한 모든 과정을 쉽게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물류관리서비스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