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7-28 14: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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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드림어스컴퍼니가 오디오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오디오 크리에이터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다이아TV와 '오디오 크리에이터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SK스퀘어의 자회사인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원플랫폼 플로(FLO)를 운영하고 있다.
▲ 음원플랫폼 플로(FLO)를 운영하고 있는 드림어스컴퍼니가 오디오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오디오 크리에이터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진은 드림어스컴퍼니 본사 내부. <드림어스컴퍼니>
다이아TV는 국내 최대 규모의 1인 방송 창작자들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인터넷방송서비스(MCN) 업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다이아TV와 협력해 오디오 크리에이터가 콘텐츠를 활용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구축하기로 했다.
플로가 제공하는 오디오 콘텐츠를 기획, 제작할 '플로 오디오 크리에이터'를 함께 발굴하고 육성한 뒤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오디오콘텐츠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플로는 기존에 대도서관(구독자 159만 명), 이연(구독자 77만 명), 정선호(구독자 129만 명) 등 유튜브에서 활동해 온 다이아TV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이 플로에서 콘텐츠를 선보이고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플로는 오디오업계 최초로 오디오콘텐츠에도 재생횟수에 비례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PPS(재생기반 성과보상 시스템)' 정산방식을 적용한다.
플로는 콘텐츠 스폰서십, 메타버스 플랫폼 활동 연계 등 외부와 협업을 통해 오디오 크리에이터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이새롬 드림어스컴퍼니 비즈니스본부장은 "다이아TV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오디오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열고자 한다"며 "플로는 앞으로 이용자들에게는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고 창작자들에게는 오디오콘텐츠 생산에 정당한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오디오콘텐츠 시장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빅데이터플랫폼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플로 사용자 수는 257만 명으로 집계됐다. 멜로(748만 명), 삼성뮤직(488만 명), 유튜브뮤직(450만 명), 지니뮤직(369만 명)의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는 21일에 기존 음악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누구나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하고 등록할 수 있는 '오디오 오픈플랫폼'으로 전환했다.
만 14세 이상의 플로 이용자라면 누구나 플로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전용 웹 서비스인 '플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통해 오디오 드라마, 자작곡, ASMR(자율감각 쾌락 반응), 오디오로그(A-log) 등 다양한 유형의 오디오 콘텐츠를 업로드 할 수 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