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특징주

에이프릴바이오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 흥행 실패로 공모가 낮춘 영향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7-28 14:03: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에이프릴바이오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공모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상장 첫날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애초 에이프릴바이오가 제시한 희망 공모가격보다 낮은 공모가로 상장한 탓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프릴바이오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 흥행 실패로 공모가 낮춘 영향
▲ 28일 상장한 에이프릴바이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이사(가운데)와 관계자들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홍보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8일 오후 1시39분 기준 에이프릴바이오 주가는 시초가(1만9500원)보다 10.00%(1950원) 높은 2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대비 34.06%(5450원) 높은 수준이며 장중 2만53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 13~14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4.43대 1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에 희망 공모가격(2만~2만3천 원)보다 낮은 1만6천 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후 19~20일 이틀 동안 실시한 일반 공모청약에서도 경쟁률 4.76대 1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013년 설립된 항체의약품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약물의 반감기(약물의 농도가 정점에서 절반까지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를 늘리는 플랫폼기술과 표적 항원에 맞는 항체를 발굴하는 플랫폼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올해 3월 상장예비심사에서 한 차례 탈락한 뒤 5월 재심사를 통과했다. 소부장 기술특례상장 제도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34억 원, 영업이익 45억 원을 기록했다. 2020년 매출(0원)과 비교해 크게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다만 2021년 순손실은 527억 원으로 2020년(102억 원)보다 늘었다.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