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열풍의 원인을 빅데이터 지수로 분석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광고피알(PR)실학회는 29일 서울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디지털 미디어 시청환경 변화와 콘텐츠 가치 재발견을 위한 펀덱스(FUNdex)’라는 주제로 특별기획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 한국광고피알(PR)실학회는 29일 ‘디지털 미디어 시청환경 변화와 콘텐츠 가치 재발견을 위한 펀덱스(FUNdex)’라는 주제로 특별기획 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진은 홍문기 한국광고피알(PR)실학회 회장. |
방송문화진흥회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첫 시청률 0.9%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최근에는 15%에 육박하는 압도적 시청률로 이어지는 등 새로운 미디어 현상의 원인과 배경을 펀덱스 지수를 통해 분석한다.
펀덱스는 K-콘텐츠 경쟁력 재발견을 위해 개발된 미디어 콘텐츠 평가지수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펀덱스의 가치와 의미를 살펴본다.
펀덱스를 통한 한류 활용 방안과 광고홍보 전략 방향도 모색한다. 한국광고피알실학회는 이번 세미나가 주먹구구식으로 판단해 막연한 기획과 투자로 이루어지던 콘텐츠 제작과정에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했다.
참석자들은 펀덱스를 이용해 미디어 콘텐츠 가치 평가방법과 한류와 광고홍보 전략 측면에서 깊이 있게 논의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희복 상지대 교수가 우선 한류 콘텐츠의 특성을 활용한 광고홍보전략을 소개한다. 이상우 웨이브 프로덕트 그룹장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성에 따른 미디어 콘텐츠 소비행태의 특징을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같은 K-콘텐츠의 의미와 가치를 펀덱스라는 콘텐츠 지수로 평가하는 방안에 대해 원순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대표가 발표한다.
사회는 문철수 한신대 교수(전 언론학회장)가 맡는다. 차기 방송학회장인 강명현 한림대 교수와 더불어 성윤택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박사, 김태양 대진대 교수, 장정헌 차의과학대 교수, 최홍림 선문대 교수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홍문기 한국광고피알실학회 회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펀덱스를 통해 그동안 제기된 시청률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디어 콘텐츠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새로운 측정 방법을 적용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