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가 '세기의 골'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2 피파(FIFA) 월드컵'과 연계한 행사를 펼친다. 사진은 팀 센츄리 멤버이자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 방탄소년단(BTS)이 ‘현대자동차 세기의 골 공약’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자동차>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2022 카타르 피파(FIFA) 월드컵'과 연계한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월드컵 경기를 현지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2022 카타르 FIFA 월드컵과 연계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이달 29일부터 9월30일까지 FIFA 공식 채널 'FIFA 플러스'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현대자동차 세기의 골 공약'을 진행한다.
현대차 세기의 골 공약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축구팬들의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는 이벤트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2022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 가운데 본인이 응원하는 국가가 득점했을 때 이행할 친환경 활동 공약을 제시하면 된다.
현대차와 FIFA는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1명(동반 1인 가능)을 선정하고 본인이 응원하는 대표팀의 조별예선(32강) 세 경기 가운데 한 경기의 티켓과 항공·호텔 등이 포함된 직관 패키지를 제공한다.
당첨되지 못한 참가자들은 2022 월드컵 기간 동안 공약을 이행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뒤 해시태그를 하면 추첨을 통해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축구선수 스티븐 제라드의 사인 유니폼 등 캠페인 굿즈를 받을 수 있다.
또 현대차는 이달 1일부터 9월30일까지 전 세계 41개국의 법인 및 대리점에서 아이오닉5 등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승회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국 현대차 드라이빙라운지에서 진행되는 시승 프로그램과 연계해 8월1일부터 9월25일까지 운영한다. 시승을 원하는 고객은 현대차 시승신청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현대차는 글로벌 시승회에 참여한 뒤 팀 센츄리 서포터즈 뉴스레터 구독을 신청한 고객 가운데 41개국 100명(동반 1인 가능)을 선정해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컵 조별예선 경기 티켓과 항공권, 호텔 투숙권, 가이드 투어 등이 포함된 관광 패키지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올해 4월 세기의 골 캠페인을 위해 스티븐 제라드를 주장으로 하는 '팀 센츄리'를 출범했다.
팀 센츄리는 박지성과 스티븐 제라드,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추후 공개 될 두 명을 합쳐 11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팀 센츄리의 각 멤버는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탄소 중립 월드컵을 만들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서포터를 모집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지속가능성 비전은 친환경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인류와 사회에 옳은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에 있다"며 "개인이 아닌 우리의 연대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