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공기업 사장 평균연봉, 지난해 2억 육박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6-05 13:36: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공기업 CEO들이 지난해 보수인상률 17.8%를 기록해 2억 원에 가까운 연봉을 평균적으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공기업 CEO들은 지난해 평균연봉 1억8198만 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 1억5440만 원에서 2757만 원(17.8%) 증가했다.

  공기업 사장 평균연봉, 지난해 2억 육박  
▲ 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해에 사장의 연봉으로 1억8491만 원을 지급해 2014년 대비 보수 인상률 77.6%를 기록했다.
공기업 CEO들은 2007년에 평균연봉 2억 원대를 돌파한 뒤 2013년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정부가 2013년에 공공기관의 방만경영과 부채 등을 문제 삼아 엄격한 관리를 시작한 뒤 1억5천만 원대로 줄었지만 1년 만에 다시 2억 원에 근접한 셈이다.

코레일은 지난해에 사장의 연봉으로 1억8491만 원을 지급해 공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보수 인상률을 기록했다. 2014년 1억409만 원에서 8081만 원(77.6%) 늘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사장 급여로 2억4350만 원을 지급해 2014년보다 1억462만 원(75.3%) 증가했다. 공기업 가운데 연봉 증가액으로 최대 수준이다.

코레일은 “지난해 6월에 발표된 201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서 B등급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성과급이 지급되면서 CEO의 연봉도 늘었다”라고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이 경영평과에서 A등급을 받았다.

준정부기관 기관장들은 지난해에 평균연봉 1억6626만 원을 받아 연봉이 2014년보다 7.1% 증가했다.

기타공공기관 기관장들은 지난해에 평균연봉 1억5172만 수령해 연봉이 2014년보다 2.8% 늘어났다.

공기업·준정부기관·기타공공기관을 포함한 전체 공공기관 이사들은 지난해에 평균연봉 1억3559만 원을 받아 연봉이 2014년보다 7% 증가했다. 감사 평균연봉은 1억4393만원으로 2014년보다 7.6% 증가했다.

공공기관은 현재 323곳이 있다. 자체적인 수입의 비율이 50% 이상인 공기업은 30곳, 50% 미만인 준정부기관은 90곳, 수입 기준을 적용하지 않거나 자율성을 보장해야 하는 기타공공기관은 203곳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그린수소' 내년 업황에 비관론 부상, 관련 설비업체 실적 전망치 크게 낮춰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3일 만에 상승 3850선,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
농협중앙회 2주 걸쳐 고강도 혁신안 쏟아내, 강호동 위기 타개 승부수 통할까
비트코인 1억3206만 원대 상승, 전문가 "'건강한 조정' 뒤 최고가 경신 전망"
삼성 준감위원장 이찬희 "사업지원실 중요한 건 운용, 법적 문제 검토할 것"
구글 AI 반도체 수십억 달러어치 메타에 공급 논의, 주가 장외거래서 2%대 상승
NH농협캐피탈 인도 공략 수위 높여, 장종환 지주 '글로벌 전략' 시너지 핵으로
엔비디아 젠슨 황 요청 통했다, TSMC 대만에 2나노 반도체 공장 3곳 더 증설
가덕도신공항 추진에 다급해진 정부, 대우건설 존재감은 더욱 커져
SK바이오팜 이동훈 세노바메이트 성과로 연임, 차기 물질 도입 과제로 남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