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신한금투 "현대제철 목표주가 하향, 판매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둔화"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2-07-27 08:53: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하반기 철강 수급상황 악화와 수익성 약화로 단기간 안에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지 않은 점이 반영됐다.
 
신한금투 "현대제철 목표주가 하향, 판매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둔화"
▲ 현대제철이 하반기에 철강 수급상황 악화로 실적에서 고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현대제철 목표주가를 5만2천 원에서 5만1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6일 현대제철 주가는 3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그동안 현대제철의 실적을 견인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추세가 3분기부터 하락할 전망이다”라며 “국내에서는 건설경기 부진, 재고증가, 유통가격 하락이 나타나있고 대외적으로는 주요국들의 금리 인상 등의 부정적 상황에 철강 산업이 노출돼 있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3분기 평균판매가격은 고로에서 1톤에 5만7천 원, 전기로에서 톤당 7만 원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460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의 절반 수준이다.

물론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시행된다면 철강 시황이 반등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지방정부 특수목적채권의 발행 연간 쿼터를 상반기에 다 채우며 하반기 경기부양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며 “주가가 실적과 업황을 선행하는 점을 감안해보면 현재는 하반기 중에 나타날 반등의 가능성을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현대제철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410억 원, 영업이익 48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3분기보다 매출은 20.1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41.52% 줄어드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