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차전지 관련주로 분류되는 에이치와이티씨(HYTC)의 일반 청약 공모가격이 1만5천 원으로 확정됐다.
에이치와이티씨는 26일 공시를 통해 지난 21~22일 이틀 동안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확정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의 최상단인 1만5천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 2차전지 관련주로 분류되는 에이치와이티씨(HYTC)의 일반 청약 공모가격이 1만5천 원으로 확정됐다. |
전체 물량의 75%(169만5천주)가 기관투자자에 배정되는데 이번 수요예측 참여기업은 1591곳이 참여해 148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금액은 339억 원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업의 99.6%가 희망 공모가격(1만3천 원~1만5천 원) 이상으로 공모가를 제시했다.
앞서 에이치와이티씨가 제시한 희망 공모가격은 1만3천 원~1만5천 원, 희망 공모금액은 294억 원~339억 원이었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28~29일 이틀 동안 진행되며 8월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에이치와이티씨는 2000년 한영정공으로 시작해 2005년 에이치와이티씨로 변경했다.
2차전지 관련 초정밀 부품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으며 배터리 제조 공정 가운데 극판공정과 조립공정에 사용되는 2차전지 장비 관련 초정밀 제품을 생산한다.
주 고객사는 삼성SDI다. 2021년 말 기준 매출의 60.23%(197억900만 원) 정도가 삼성SDI와 연관된 매출이다.
에이치와이티씨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57억 원, 영업이익 74억 원을 냈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57.27%, 영업이익은 72.09% 늘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