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 글로벌 ESG 공시 기준 관련 한국측 의견 마련, 29일 ISSB에 제출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7-26 16:25: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위원회와 회계기준원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기준 초안과 국내 이해관계자와 관계부처의 의견을 모은 뒤 한국측 의견을 마련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는 29일까지 3월 공개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초안과 관련해 세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 말 최종 기준을 공표한다.
 
금융위 글로벌 ESG 공시 기준 관련 한국측 의견 마련, 29일 ISSB에 제출
▲ 금융위는 글로벌 ESG 공시기준 초안에 관한 한국측 의견서를 29일 ISSB에 전달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ISSB의 공시기준이 앞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널리 통용되는 ESG 공시기준이 되고 국내 산업 및 자본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기준 제정 단계부터 우리의 의견을 개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융위와 회계기준원은 ISSB에 한국측 의견을 제출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자문위원회와 회계기준원 내 자문기구, 정부 관계부처 등과의 논의를 거쳐 의견서를 마련했다.

의견서에는 정보 제공의 시기·위치·범위·기준 시행시기 등에서 기업의 부담 용인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구체적 지침‧예시 제공, 공시 요구사항의 완화, 충분한 준비기간 부여 등 기준 적용의 유연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담겼다.

금융위는 ISSB에 29일 한국측 의견서를 전달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해외 주요국(EU, 미국 등)의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임을 고려할 때 우리 기업들도 글로벌 기준 제정 및 규제강화 움직임에 원활히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ESG 경영 및 공시 역량을 충실히 쌓아나갈 필요가 있다”며 “정부도 이를 지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