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위아가 2분기 4륜구동 시스템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현대위아는 26일 공시를 통해 2022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717억 원, 영업이익 531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21년 2분기보다 매출은 0.4% 줄었고 영업이익은 17.6% 늘었다.
▲ 현대위아가 26일 공시를 통해 2022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은 창원에 있는 현대위아 기술지원센터 전경. |
상반기 기준으로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786억 원, 영업이익은 1046억 원을 거뒀다. 2021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44.1% 증가했다.
현대위아는 “상반기에 차량부품 및 공장기계 사업에서 외형이 커지면서 전체 매출이 늘었다”며 “영업이익에서는 4륜구동 시스템 판매 호조와 기계사업 수익구조 개선 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차랑부품에서 매출 3조4881억 원, 기계사업에서 매출 3905억 원을 거뒀다. 2021년 상반기보다 차량부품 매출은 0.5%, 기계사업 매출은 6.8%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차량부품 사업에서 1009억 원, 기계사업에서 37억 원을 거뒀다. 2021년 상반기보다 차량부품 영업이익은 0.5% 감소했고 기계사업에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현대위아는 “중국 산동과 러시아 고정비 부담으로 차량부품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기계사업에서는 범용기 수익구조를 개선해 흑자전환했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