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현대로템 주가 초반 올라, 2분기 호실적에 K2전차 폴란드 수출 기대 가세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7-26 11:40: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로템 주가가 장 초반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발표된 2분기 호실적에 K2전차 해외수출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로템 주가 초반 올라, 2분기 호실적에 K2전차 폴란드 수출 기대 가세
▲ 현대로템 K2전차 해외수출 기대감이 커지며 26일 장 초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로템이 전시회에 선보인 전차.  

26일 오전 11시34분 기준 현대로템 주가는 전날보다 1.60%(400원) 상승한 2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로템 주가는 전날 종가와 같은 2만50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1일부터 현대로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이날 현대로템 주가가 오름세로 장을 끝내면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는 것이다.

현대로템은 전날 2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는데 연결기준 매출은 7858억 원, 영업이익은 314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99.4% 각각 증가했다.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256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78.7% 늘었다.

현대로템의 K2전차 수출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식 발표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정부가 폴란드와 25조 원 규모의 방위산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협약이 체결되면 현대로템은 최소 17조 원에 이르는 K2전차 1천 대를 폴란드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 무기 수출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만큼 우크라이나 사태가 길어질수록 안보위협을 겪을 수밖에 없다.

전날에는 한국산 무기를 구매할 예정인 폴란드에 방산업무를 전담하는 무관이 파견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파견된 무관은 양국이 방산 관련 계약을 체결하면 그 업무를 전담하게 되며 기존의 주폴란드 대사관 무관과 별도로 활동한다.

지난 5월에는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국방부 장관이 방한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만나 방산 협력을 논의하기도 했다.

현대로템은 1999년 설립됐으며 레일솔루션 사업, 디펜스솔루션 사업, 에코플랜트 사업을 하고 있다. 이 중 디펜스솔루션 사업은 K계열 전차·차륜형장갑차 양산 및 창정비 사업 등이 핵심이다.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