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2-07-26 10: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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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탈모 완화 기능성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며 국내 탈모 샴푸시장에 뛰어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브랜드 ‘저스트 에즈 아이엠(JUST AS I AM)’을 론칭하고 샴푸 2종, 트리트먼트, 토닉 등 헤어케어 제품 4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브랜드 ‘저스트 에즈 아이엠(JUST AS I AM)’을 론칭하고 샴푸 2종, 트리트먼트, 토닉 등 모두 제품 4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델로 발탁된 가수 비비(BIBI)씨가 '아이엠 샴푸(I AM SHAMPOO)'를 들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자체 헤어케어 브랜드를 론칭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를 기획한 것을 두고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탈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기존에는 중년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탈모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며 "젊은 세대는 탈모가 진행되지 않더라도 예방차원에서 탈모 관리를 시작하는 데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탈모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3만 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20~40대가 65.9%를, 여성이 42.9%로 나타났다.
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탈모를 고민하던 기존 고객층뿐만 아니라 탈모와 관련한 고민이 없던 소비자까지 신규 고객으로 흡수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중년 남성 중심의 1세대 탈모 샴푸가 아닌 여성과 20~40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2세대 탈모 샴푸시장을 열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브랜드 공식몰이나 에스아이빌리지, 쓱닷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덕주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본부장은 “아이엠 출시를 통해 자체 화장품 포트폴리오가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수에서 헤어케어까지 확대됐다”며 “앞으로 자체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