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PI첨단소재가 주력인 폴리이미드필름 판매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PI첨단소재는 북미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및 출하량 확대와 원·부재료 가격 하락 등에 영향으로 실적 회복세를 본격화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 PI첨단소재가 주력인 폴리이미드필름 판매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
PI첨단소재는 스마트폰에서 열을 배출하는 방열시트와 핵심부품인 연성회로기판(FPCB) 등에 주로 사용되는 폴리이미드필름을 주력으로 한다.
3분기부터 중국에서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 완화, 스마트폰 성수기 진입 등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회복되는데 힘입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원·부재료 단가 하락도 이익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PI첨단소재는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둔화 및 원가 상승 탓에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PI첨단소재는 2분기 개별기준 매출 783억 원, 영업이익 129억 원, 영업이익률 17.3%를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같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기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날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을 이유로 PI첨단소재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720억 원에서 682억 원으로 5.3% 내려잡았다. 다만 목표주가 5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는 유지했다.
PI첨단소재는 올해 개별기준 매출 3260억, 영업이익 682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8%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10% 줄어드는 것이다. 박소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