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IBK기업은행이 금리인상에 힘입어 순이자마진(NIM)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 IBK기업은행이 금리인상에 힘입어 순이자마진(NIM)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은행 본점. |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5일 IBK기업은행 목표주가를 1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2일 IBK기업은행 주가는 93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IBK기업은행은 국책은행이라는 특성상 현재와 같은 구간에서 일정 수준의 주가 할인은 불가피하나 현재 가격은 매력적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초저금리 대출이 현재 금리 수준으로 재산정되는 효과와 단기 코리보금리(은행간 대출금리) 연동에 따라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됐다.
IBK기업은행은 이미 적립한 충당금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에 취약 대출자 문제가 이자손익 개선에 따른 이익 증가 흐름을 꺾을 수준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IBK기업은행은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이나 연체율 등에서 건전성이 악화될 징후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상반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0.15%포인트 감소한 0.8%로 나타났다. 대손비용률과 연체율은 각각 0.54%, 0.24%를 기록했다.
배당 매력도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 연구원은 “보수적 가정에서 2020년 배당성향을 적용하더라도 올해 추정 배당수익률은 8%에 이르고 지난해와 동일한 배당성향을 가정했을 때 9%를 웃돌 것이다”고 바라봤다.
IBK기업은행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3조5210억 원, 순이익 2조65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9%, 순이익은 9.8%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