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병현 LIG넥스원 C4ISTAR 사업부문장(오른쪽)과 파스칼 수리세 네덜란드 탈레스 수석부회장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판보로 에어쇼에서 'MRO 및 성능개선분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IG넥스원 > |
[비즈니스포스트] LIG넥스원이 네덜란드 방산기업과 무기 정비사업(MRO) 분야에서 협력한다.
LIG넥스원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2 판보로 국제 에어쇼’에서 네덜란드 방산기업 탈레스와 ‘함정탑재 핵심무기체계에 대한 정비사업 및 성능개선 분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LIG넥스원과 탈레스는 MRO 분야를 포함한 성능개선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는 무기체계의 안정적 운용유지를 위하여 수리와 창정비(정비 시설인 창에 들어가서 진행하는 정밀정비)를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LIG넥스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2022년 MRO 분야에서 3천억 원 대 수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LIG넥스원은 무기체계 신규개발과 양산사업의 수주확대와 더불어 무기운용·유지분야에서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G넥스원과 탈레스는 1998년부터 한국 해군의 대형함정인 구축함에 탑재된 무장통제체계의 기술혀볅 생산과 창정비를 추진했다.
또한 탈레스는 2016년부터는 LIG넥스원이 근접방어체계(CIWS)의 창정비 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권병현 LIG넥스원 C4ISTAR 사업부문장은 “탈레스와 협력을 통해 LIG넥스원의 무기체계 정비능력을 향상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