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상반기 실적호조, 영업이익 1.5% 늘고 수주잔고 15% 증가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2-07-22 13:53: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2022년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더 성장한 실적 성적표를 내놨다. 

현대건설은 2022년 상반기 매출 9조7248억 원, 영업이익 3469억 원, 순이익 4081억 원을 거둬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14.0%, 영업이익은 1.5%, 순이익은 46.1% 각각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건설 상반기 실적호조, 영업이익 1.5% 늘고 수주잔고 15% 증가
▲ 현대건설이 상반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현대건설은 견조한 국내 주택사업 실적에 더해 해외 사우디아라비아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 매출이 더해지고 창사 이래 최초로 도시정비 신규수주 7조 원 달성도 기대돼 올해 매출 목표인 19조7천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에 신규수주 21조163억 원을 따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3% 늘어난 수치다. 

현대건설은 광주 광천동 재개발사업, 용인 죽전 데이터센터 등 국내 굵직한 사업과 함께 싱가포르 라브라도 오피스타워 2단계 신축공사, 사우디 쇼아이바 변전공사 등의 해외수주를 성공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주잔고도 전년 말보다 15.2% 늘어난 91조6985억 원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4.6년치 일감이다. 

현대건설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4조5258억 원, 순현금은 2조7274억 원으로 높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유동비율은 185.6%, 부채비율은 108.3%를 기록했다.

신용등급도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해외 대형 프로젝트 실적 확대로 매출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다”며 “원전, 수소,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등 새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