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6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올해 첫 증가, 전자제품 수요 회복 기대 커지나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7-21 15:22: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6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올해 첫 증가, 전자제품 수요 회복 기대 커지나
▲ 2022년 6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2747만 대로 2021년 6월보다 9.1% 증가했다. 사진은 중국 베이징에 있는 샤오미 매장. <바이두 홈페이지>
[비즈니스포스트] 6월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자제품 수요가 다시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21일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기관인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2747만 대로 2021년 6월보다 9.1% 증가했다. 올해 5월과 비교하면 34% 늘었다.

애플을 제외한 중국 현지 브랜드의 출하량은 전월 대비 48% 증가한 2451만대로 2~5월의 저조한 출하량에서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

중국 주요 도시들이 코로나19 봉쇄에서 벗어났고 618 쇼핑데이를 대비한 물량이 증가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6월에 출시된 스마트폰 신모델은 28개로 5월 19개에서 9개 늘었다. 그 가운데 5G 신모델은 25개로 89% 비중을 차지해 5G 신모델의 최근 12개월 평균 비중 58%보다 크게 높아졌다.

아이폰 등 해외 브랜드의 출하량은 350만 대로 5월보다 17% 감소했다. 하지만 2021년 6월과 비교하면 227% 증가하며 아이폰14가 출시를 3개월 앞둔 시점에서도 견조한 출하량을 기록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의 6월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부분은 분명히 긍정적”이라며 “다만 재고 소진도 같이 진행됐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역대급 실적' 에이피알 김병훈 상여 '0원', 435억 배당 챙기고 주주환원 행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