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백화점 AK플라자를 운영하는 애경그룹의 유통 계열사 AKS&D가 경기 군포에 AK플라자 금정점을 낸다.
AKS&D는 13일 사전 개장에 들어간 ‘AK플라자 금정점’을 22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 경기 군포에 AK플라자 금천점이 22일 그랜드 오픈한다. |
AK플라자 금정점은 AK플라자가 5번째로 선보이는 지역 특화 쇼핑몰이다. AK플라자는 2018년부터 홍대, 세종, 기흥, 광명점 등을 출점하며 지역 특화 쇼핑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구성되며 영업면적은 약 2만㎡(6051평) 규모다. 영화관과 스포츠, SPA(기획·생산·유통 일괄 패션 브랜드), 식음료(F&B) 등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가 모두 90여 개 들어선다.
AK플라자는 실내몰과 야외몰을 결합해 고객들이 날씨에 관계없이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금정점을 조성했다.
AKS&D에 따르면 AK플라자 금정점은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의 환승역인 금정역에서 도보 3분 이내에 위치하고 있는 역세권에 있다. 역 출구와 쇼핑몰 2층의 야외 데크를 연결해 고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여 역세권의 장점을 살렸다고 AKS&D는 설명했다.
경기 군포 금정역 일대는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오피스 상권이다. 금정역 역시 출퇴근 시 주요 환승역으로 이용돼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다.
AKS&D는 금정의 이러한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젊은 직장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점포를 유치했다. 젊은 세대의 관심이 높은 스크린골프와 필라테스 등 매장이 들어섰으며 합리적 가격대의 SPA 브랜드도 여럿 있다.
주로 쇼핑몰 높은 층에 위치한 푸드코트를 1층에 배치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2층에도 중저가의 다양한 다이닝 브랜드를 선보여 인근 직장인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 밖에도 영화관과 체험형 스터디카페, 야외정원 등을 만들어 휴식 공간으로서 의미도 부여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