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절발표가 시장에서 예상한 수치를 웃돌자 위험선호 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 21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는 모습. <연합뉴스> |
21일 오전 9시3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53포인트(0.40%) 오른 2396.3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6포인트(0.04%) 높은 2387.91에 장을 시작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가 751억 원, 개인투자자가 88억 원 규모 주식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85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모두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 영향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21%, 나스닥 지수는 1.58%,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49% 각각 올랐다.
이와 함께 미국 상원에서 반도체 산업에 530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과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반도체산업육성법안(CHIPS)'을 1차 의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내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를 포함한 반도체주 및 반도체관련주 주가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의 실시간 급등주는 비상교육(13.13%), 플레이그램(8.81%), 대교(6.88%), 쿠쿠홀딩스(4.92%), 웅진씽크빅(4.88%) 등이 있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16%), LG에너지솔루션(0.52%), 삼성바이오로직스(0.24%), 네이버(3.86%), LG화학(2.78%), 삼성SDI(0.54%), 카카오(1.91%)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98%)와 현대차(-0.53%) 주가는 내리고 있으며 기아 주가는 변동이 없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6포인트(0.32%) 상승한 793.28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2.23포인트(0.28%) 상승한 792.95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만 매수를 택했다.
개인투자자는 777억 원 규모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투자자는 648억 원, 기관투자자는 85억 원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실시간 급등주로는 YBM넷(26.34%), 루닛(18.51%), 캐리소프트(23.76%), NE능률(17.89%) 등이 있다. 메가엠디 주가는 29.84% 상승하며 상한가를 쳤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2.21%), HLB(-1.78%), 셀트리온제약(-0.62%), 알테오젠(-1.67%), 씨젠(-3.79%) 주가가 내리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73%), 엘앤에프(2.23%), 카카오게임즈(1.36%), 펄어비스(3.23%), 스튜디오드래곤(0.26%)의 주가는 오르고 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