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드 등 결제사용에서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의 간편결제 이용금액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남학생과 여학생의 음식점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뉜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카드는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의 4년 동안(2019∼2022년 상반기) 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간편결제 이용금액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 KB국민카드가 중고생 및 대학생의 간편결제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
KB국민카드는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의 2022년 상반기 간편결제 이용금액 비중은 34%로 2019년 이후 간편결제 이용금액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업종의 이용건수 및 이용금액 비중을 보면 중·고등학생 가운데 남학생의 음식점 이용액 비중은 배달 및 야식 전문점이 14%로 가장 컸다.
그 뒤를 햄버거 전문점·커피 전문점(11%), 한식·백반집·치킨전문점(5%), 중국음식점(4%)이 이었다.
여학생은 커피 전문점 이용액 비중이 19%로 조사됐다. 배달 및 야식 전문점(13%), 마라샹궈·훠궈 전문점(7%), 떡볶이 전문점(5%)이 그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대학생도 남자는 배달 및 야식 전문점, 여자는 커피 전문점에서의 이용액 비중이 가장 컸다.
중·고등학생 체크카드 이용액 업종 순서는 음식점(30%), 전자상거래(24%), 편의점(8%) 등으로 조사됐다. 대학생은 음식점(29%)과 전자상거래(21%), 대중교통·택시(9%)로 집계됐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