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모아데이타 주가가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1시40분 기준 모아데이타 주가는 전날보다 29.94%(1410원) 뛴 612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 19일 모아데이타 주가가 장 시작과 함께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로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
모아데이타 주가는 장 시작과 함께 상한가로 직행해 계속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부터 발생한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효과인 것으로 보인다.
무상증자는 외부에서 자본금을 받지 않고 기업의 자본잉여금을 활용해 신규 주식을 발행해 기존 주주에게 나눠줌으로써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의미한다.
권리락은 주주명부가 폐쇄되거나 배정 기준일이 지나 신주를 배정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것을 말한다.
권리락이 발생하면 주식의 무상증자 비율 등이 반영돼 기준가격이 조정된다. 기업가치는 동일하지만 주가가 낮아지면서 가격이 저렴해 보이는 착시효과가 나타나 매수세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
모아데이타는 지난 5일 1주당 신주 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당시에도 무상증자를 공시하자 모아데이타 주가가 상한가를 치기도 했다.
19일 현재 모아데이타는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돼 있다.
모아데이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의 장애를 막기 위한 이상탐지 및 예측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업체다. 이 기술을 활용해 신체의 이상을 감지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2022년 3월10일 기술성장기업으로 코스닥시장에 특례상장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