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중국 CATL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선두 굳혀, LG에너지솔루션 2위 불안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2-07-18 19:56: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CATL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선두 굳혀, LG에너지솔루션 2위 불안
▲ 2022년 상반기 글로벌 배터리시장에서 중국 CATL 점유율이 높아지고 LG에너지솔루션 점유율은 떨어졌다. < SNE리서치 >
[비즈니스포스트] 상반기 세계 전기차 배터리시장에서 중국업체들의 점유율 상승이 두드러졌다. 한국 배터리 3사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점유율이 크게 줄었다.

18일 SNE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CATL이 2022년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업체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CATL은 2022년 상반기 기준 판매량 점유율 34%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포인트 증가했다. 중국 BYD도 상반기 1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 전년보다 5%포인트 늘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0%포인트 감소한 14%에 그쳐 2위에 머물렀다. BYD와 격차는 2%포인트에 불과하다.

삼성SDI의 배터리 판매량 점유율은 같은 기간 1%포인트 줄어든 5%로 6위에 머물렀고 SK온 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1%포인트 늘어난 7%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중국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배터리 판매실적만 떼어놓고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25.6GWh(기가와트시) 규모 배터리를 공급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판매량을 14% 늘렸다.

SK온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24% 급증한 13.6GWh 규모 배터리를 판매해 4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올해 상반기 9.9GWh를 팔아 판매량이 51% 늘어나며 5위를 기록했다.

다만 중국시장을 제외한 업체별 판매실적에서도 중국기업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CATL의 배터리 판매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13% 증가한 16.2GWh를 기록해 3위에 올랐고 신왕다(sunwoda)는 판매량이 363% 급증한 0.6GWh를 보이며 8위를 차지했다.

AESC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판매량이 15% 줄어든 1.7GWh를 기록해 6위에 머물렀다. BYD 판매량은 6% 늘어난 0.3Gwh에 그치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배터리업체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파나소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7% 늘어난 19.9GWh 규모 배터리를 판매해 2위를 기록했다. LEJ 판매량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42% 증가한 0.4GWh를 나타냈다. 

다만 PEVE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판매량이 10% 감소한 1GWh로 7위에 머물렀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내려, 3주 연속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 지속
하나증권 "글로벌 반도체주 호실적에 기대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상속의 모든 것]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상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