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780억 원 규모 고등훈련기 T-50계열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T-50계열 항공기의 비행조종 작동기를 비롯한 유압부품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8일 공시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780억 원 규모 고등훈련기 T-50계열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T-50 공등훈련기 모습. |
구체적 계약금액은 782억8500만 원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의 1.2% 에 해당한다.
T-50 고등훈련기는 한국 최초의 국산 초음속 항공기다.
T-50 고등훈련기를 기반으로 한 FA-50 경전투기와 TA-50 전술입문기, T-50B 공중곡예기는 모두 한국 공군에서 운용되고 있다.
T-50 항공기 시리즈는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비롯한 4개 나라에 수출된 바 있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최근 록히드마틴과 T-50계열 항공기 1천대 이상을 판매하기 위한 협력합의서(TA)를 맺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