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견 인천국제공항공사 건설사업단장(왼쪽)과 권해영 현대자동차그룹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이 15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카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5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카페이(Car Pay)’ 도입을 위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카페이는 실물카드 없이 차량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로 2020년 2월 상용화돼 주차장, 주유소, 충전소 등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공기관 최초로 카페이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카페이는 올해 11월부터 인천국제공항의 주차장에 적용된다.
표준형5W세대, 고급형5세대, 고급형6세대, ccIC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제네시스, 현대차, 기아차 전 차종에서 카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에 자동으로 설치될 예정으로 고객들은 별다른 설치과정 없이 사용이 가능해진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내 주차요금 결제에 카페이가 지원되면 주차장 혼잡 완화 등 이용객 편의 향상은 물론 코로나19와 같은 비상 상황에도 효과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견 인천국제공항공사 건설사업단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급격히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선도 기업들과 협력하여 혁신적인 서비스를 적극 도입함으로써 여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권해영 현대자동차그룹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은 “카페이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고객 편의성과 커넥티드카 서비스 경쟁력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