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농협중앙회장 불법선거운동 수사에 속도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6-06-02 18:24: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농협중앙회장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도 조만간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 농협중앙회장 불법선거운동 수사에 속도  
▲ 최덕규 합천가야농협 조합장.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이성규 부장검사)는 2일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김병원 회장을 불법적으로 도운 혐의로 최덕규 합천가야농협 조합장과 농협중앙회임원 오모씨, 최덕규 선거캠프 관계자 최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1월12일에 있었던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김병원 회장이 결선투표에 오르자 김병원 회장을 찍어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문자메시지 발송이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은 선거일 당일 선거운동이나 후보자 본인이 아닌 제3자의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농협중앙회 임직원을 동원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 외에도 선거당일 문자메시지 발송에 관여한 혐의로 이모씨를 5월31일 구속하기도 했다.

검찰은 김병원 회장도 조만간 소환해 이들이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과 연루돼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김병원 회장은 올해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1차투표에서 이성희 후보에 밀려 2위를 차지했지만 결선투표에서 역전해 당선됐다. 김 회장은 이 과정에서 최덕규 후보 지지자들의 표를 대부분 흡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