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호건설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1천억 원 규모의 교량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금호건설은 베트남 호치민 제3순환도로 구간 가운데 2km가 넘는 ‘년짝대교’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 금호건설이 수주한 베트남 호치민 '년짝대교' 조감도. <금호건설> |
이번 공사는 베트남 호치민 동북부 떤반지역과 남동부 동나이성 년짝공단을 연결하는 떤반~년짝 도로건설사업 1A구간-1공구 사업의 핵심구간이다.
공사금액은 1천억 원 규모다.
베트남 떤반~년짝 도로 1A구간-1공구는 년짝대교를 포함 모두 2.6km 길이로 공구 대부분이 교량으로 이뤄진 토목공사다. 한국대외경제협력기금이 재원을 조달하고 베트남 교통부 산하 미투안사업관리단이 발주했다.
금호건설은 미투안사업관리단이 발주한 ‘로떼~락소이 고속도로 건설공사’도 수주해 올해 1월 준공했다.
금호건설은 이 밖에도 2021년에는 베트남 렌강 관개시설 개선사업, 캄보디아 반테민체이 관개개발 및 홍수 저감사업, 라오스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 2차 등 해외건설부문에서 3건의 공사를 수주했다.
금호건설은 “베트남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금호건설의 좋은 기업 이미지 덕분에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베트남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해외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