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서초본점에서 국내 누적 판매량 700만 대를 넘어선 무풍에어컨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무풍에어컨으로 에어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이 올해 7월14일 기준 한국에서 누적 판매량 700만 대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출시 6년 만의 성과로 매일 평균 약 3천 대가 판매된 셈이다. 제품 타입별로 스탠드형이 200만 대 이상, 벽걸이형과 시스템 에어컨(천장형)이 각각 215만 대, 285만 대 이상 판매됐다.
삼성전자는 2016년 세계 최초로 무풍에어컨을 개발했다.
무풍에어컨은 가정용 스탠드형 제품을 시작으로 가정용,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과 가정용, 상업용 벽걸이 에어컨 등으로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최근에는 스탠드형, 벽걸이형 외에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판매가 급속히 성장해 무풍에어컨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가정용 무풍 시스템에어컨의 올해 2분기 판매량은 2021년 같은 기간보다 약 4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성수기에도 무풍에어컨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 위해 광주사업장 에어컨 생산 라인을 2월부터 전부 가동하고 설치 인력을 사전 확보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풍 기술을 바탕으로 강력한 냉방 성능은 물론 위생, 공기청정, 친환경 등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에어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필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무풍에어컨의 진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