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이 딥러닝 기술로 게임의 재미를 찾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스페셜 프로젝트2(Special Project 2, 이하 SP2)’의 4기 개발팀을 모집한다.
크래프톤은 7월14일부터 8월7일까지 게임 개발 경험이 있거나 게임 제작에 대한 의지가 있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SP2의 4기 개발팀을 모집한다.
▲ 크래프톤이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개발팀을 모집한다. 홈페이지 갈무리. |
2~6명 규모의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며 팀 내 엔지니어 비중이 높거나 딥러닝 경력 혹은 팀 단위의 론칭 경험이 있을 경우 우대한다.
딥러닝은 다중구조 형태의 신경망을 통해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
4기 개발팀은 9월부터 게임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딥러닝으로 구현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며 일정 주기로 크래프톤 이사회 장병규 의장과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프로젝트를 심화해 가는 과정을 밟는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 게임의 재미가 가시화되면 내부 절차를 거쳐 정식 제작 라인으로 편입하는 기회도 생긴다.
김민정 크래프톤 SP2 총괄 실장은 “SP2는 게임의 재미라는 본질에 딥러닝 기술을 접목하는 시도로 게임의 미래를 새롭게 그려가는 프로젝트다”고 설명했다.
2020년 시작된 SP2는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이 직접 이끄는 크래프톤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딥러닝을 활용해 혁신적이고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대 2년 동안 딥러닝을 학습하면서 자율적이고 독립적으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수와 같은 개념인 배치(BATCH) 단위로 운영되며 같은 배치 내 팀끼리 게임 개발 과정의 문제와 해결책을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는 배치1부터 배치3까지 모두 11개 팀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4월 스팀에 테스트 형식으로 공개된 퍼즐게임 ‘푼다(Foonda)’, 소셜시뮬레이션 게임 ‘위시 토크(Wish Talk)’ 등 딥러닝 기반 게임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졌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