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7-13 11: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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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S전선아시아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해 2분기에 올렸다.
LS전선아시아는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343억 원, 영업이익 87억 원을 올렸다고 13일 잠정 공시했다.
▲ LS전선아시아가 2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다. 베트남 생산법인 LSCV. < LS전선아시아 >
2021년 2분기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1% 늘었다.
이는 베트남을 포함한 아세안 국가에 전력케이블 공급을 확대했고 북미지역에 통신케이블 수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전력케이블 시장의 22%를 점유하고 있는 현지 1위 기업이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면서 전력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사업규모가 계속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통신케이블의 90% 이상을 북미시장에 수출하고 있는데 통신케이블이 고부가제품인 만큼 영업이익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에서는 통신케이블, 대용량 전력공급시스템 ‘버스덕트(Bus Duct)’ 등의 매출이 늘고 있고 북미에서는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베트남에서 생산한 통신선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며 "이들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높여 영업이익률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는 LS전선의 자회사로 베트남 생산법인 2개(LS비나, LSCV)와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다.
LS비나는 HV(고압), MV(중압), LV(저압) 등 전력케이블과 전선 소재(SCR)를 생산한다.
LSCV는 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과 MV(중압), LV(저압) 전력케이블, 빌딩와이어 및 배전설비를 생산하며 LSGM은 LV(저압) 전력케이블과 가공선을 만든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