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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GS리테일 편의점 매출 늘었으나 디지털부문 적자 지속"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07-13 10: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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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 주식 투자의견이 중립으로 유지됐다.

GS리테일은 본업인 편의점 매출의 회복에도 수익성 개선이 더디고 기타 사업부의 성적 부진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보다 소폭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투증권 "GS리테일 편의점 매출 늘었으나 디지털부문 적자 지속"
▲ GS리테일은 편의점 매출이 늘었지만 디지털부문은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GS리테일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12일 GS리테일 주가는 2만415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3월부터 본격화된 등교와 나들이 수요 회복에 따른 편의점의 외형적 회복세는 뚜렷하다”면서도 “광고 판촉비와 인건비 부담, 기타 사업부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감소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기타 사업부는 디지털부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개발, H&B(헬스앤뷰티)부문 등도 포함돼 있다.

GS리테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 8180억 원, 영업이익 45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3.3%, 영업이익은 6.2% 늘어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편의점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8.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기타 부문의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540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184%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주요 본업인 편의점의 매출 회복은 긍정적이나 기타 자회사의 부진은 여전히 아쉽다”며 “GS리테일의 2분기 디지털부문 적자는 1분기에 비해 늘어난 350억 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2021년 7월 GS홈쇼핑을 합병한 후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을 목표로 제시했다. 합병 이후 GS리테일 프레시몰, 달리살다 등이 포함된 디지털부문의 적자는 지속해서 확대됐다. 

GS리테일이 디지털부문 적자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손익 개선 노력에 따라 GS리테일 디지털부문의 하반기 적자 폭은 줄어들 것이다”고 예상했다.

GS리테일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1880억 원, 영업이익 18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4.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1.7% 줄어드는 것이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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