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F리테일이 전문우역상사 지위를 얻었다. 사진은 말레이시아 CU 센터포인트점. |
[비즈니스포스트] BGF리테일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지정하는 전문무역상사 지위를 얻었다.
13일 한국무역협회 전문무역상사 사무국은 최근 2022년도 전문무역상사 신규모집을 마감한 결과 BGF리테일을 새 전문무역상사에 지정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 이외에도 150개가량의 회사가 올해 신규 전문무역상사에 지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무역상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해외시장 개척이나 신제품 발굴 등 수출 역량이 우수하다고 판단하는 기업에게 부여하는 일종의 자격이다.
전년도나 최근 3년의 평균 수출 실적이 100만 달러 이상이면서 중소·중견기업 생산 제품의 수출 비중이 20% 이상인 기업에게 전문무역상사 지위를 준다.
전문무역상사에 지정되면 수출보험 할인 및 지원, 수출신용보증한도 확대,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5월부터 한 달 동안 전문무역상사 지위를 획득하고자하는 업체들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이에 BGF리테일은 올해 처음으로 전문무역상사 지위를 얻게 됐다.
BGF리테일은 전문무역상사에 지정된 것을 계기로 본격적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해외 진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위한 지원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원휘연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장은 “해외 편의점 CU를 거점으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상품을 세계무대에 소개하고 있으며 최근 K컬쳐의 영향으로 그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전문무역상사로서 CU 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성장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