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투자가 증권업계에서 정보보호 현황 공개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정보보호 자율 공시를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2021년 말 기준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isds.kisa.or.kr)에 등록을 마친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 뿐이다.
정보보호 공시는 정보보호산업진흥법에 따라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인력•인증 등의 현황을 소비자, 고객, 국민, 주주, 기업관계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의 정보보호 책임 및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부터 598개 기업을 대상으로 의무 시행되고 있다.
공공기관과 금융회사는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에 포함되지 않지만 신한금융투자는 증권업계에서 유일하게 자율적으로 정보보호 투자 현황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2021년 12월 기준 전체 정보기술부문 투자액 1946억 원 가운데 8.2%에 해당하는 159억 원을 정보보호 부문에 투자했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약 29명으로 전체 정보기술부문 인력 약 238명의 12.2%에 해당한다.
정병기 신한금융투자 정보보호 최고책임자 상무는 "금융분야 ESG 경영 및 정보공개 선도를 위해 정보보호 자율 공시를 했다"며, "고객의 알 권리 보장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견고히 운영하고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