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전병우 삼양식품 전략운영본부장이 삼양식품그룹의 콘텐츠커머스 계열사인 삼양애니의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애니는 지난달 초 이사회를 열고 전병우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 삼양애니 대표로 오너3세 전병우씨가 발탁됐다. 사진은 삼양식품 본사. |
전 대표는 전인장 전 삼양식품 회장과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의 장남으로 삼양식품그룹의 오너3세다. 전 대표는 1994년 생이다.
2019년 6월 삼양식품 해외전략부문에 부장으로 입사한 뒤 2020년 6월 경영관리부문 이사에 올랐다.
삼양애니는 전 대표의 경영능력 입증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양애니는 △이커머스 역량 강화 △마케팅 콘텐츠 역량 강화 △캐릭터 사업 확대를 위해 2021년 12월 설립됐다. 전 대표가 삼양애니의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애니는 7일 '캐치!티니핑시리즈' 제작사인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어린이 전용 상품 개발과 유통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달 17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더샌드박스와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삼양식품 랜드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