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일라이릴리, 다초 뉴 에너지, 메이퇀, 퉁위 등 종목이 유망하다는 의견이 증권업계에서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12일 낸 ‘하나 글로벌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글로벌 투자유망종목으로 이 4가지를 꼽았다.
▲ 글로벌 증시에서 일라이릴리, 다초 뉴 에너지, 메이퇀, 퉁위 등이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일라이릴리는 글로벌 제약사로 3분기에 2형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의 주사제형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됐다.
마운자로는 올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11번째 비만치료제로도 승인을 받았다. 이 약은 임상시험에서 15mg을 투여한 환자가 최대 24kg 체중 감소를 보이는 등 비만치료제로서도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초 뉴 에너지는 중국 기업으로 태양광 폴리실리콘을 제조한다. 올해 8월 태양광 폴리실리콘 연간 10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건설에 들어가며 이를 통해 모두 60GW(기가와트)의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태양광 폴리실리콘을 향한 높은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도 다초 뉴 에너지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메이퇀은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이다. 메이퇀은 중국 최대 배달앱인 메이퇀을 운영하는데 중국에서 최근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완화된 데 따라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상하이 증권거래소의 퉁위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이다.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에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육성에 속도를 내는 데 따라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