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 최대 헤드헌팅회사인 커리어케어가 디지털 인재 수요 급증에 따라 디지털 인재를 도맡아 추천해주는 조직을 신설했다.
커리어케어는 11일 국내 최초로 디지털 인재를 전담하는 '디지털 솔루션 그룹(DSG)'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 김지혜 커리어케어 DSG그룹장.
DSG는 사모펀드와 벤처케피탈 분야의 PEPG본부, 금융 분야의 파이낸스본부, 의료제약과 바이오 분야의 헬스케어본부에 이어 커리어케어가 출범하는 네 번째 산업별 전문조직이다.
DSG는 인공지능·머신러닝, 데이터분석, 사물인터넷(IoT), 오토메이션,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블록체인, 대체불가토큰(NFT),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로봇, 5G 분야의 전문가를 발굴해 기업에 추천한다.
DSG 컨설턴트는 기업에서 20년 이상 디지털 관련 직무를 담당해 현업 경험이 풍부하다. 최신 기술 흐름에 밝고 기업의 인재수요를 잘 파악하고 있어 기업의 디지털 인재 갈증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커리어케어는 설명했다.
DSG 그룹은 김지혜 전무가 이끈다. 김 전무는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한국 IBM에서 27년 동안 근무하면서 기업의 프로젝트, 솔루션 디자인과 오퍼링 관리, 서비스 세일즈 및 전략 마케팅 등 IT 전체 포트폴리오와 전 라이프사이클에 걸친 업무경험을 보유한 디지털 전문가다. 2016년 커리어케어에 입사해 Consumer&Convergence, Consumer&Intelligence, Industry&Digital 팀의 팀장을 지냈다.
김 전무는 "금융과 유통은 물론 일반 제조업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급속하게 이뤄지면서 디지털 인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역량 있는 인재들이 적을 뿐만 아니라 적임자를 판단하는 안목이 부족해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DSG는 풍부한 현업 경험과 기술지식을 갖춘 헤드헌터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하게 적임자를 발굴해 기업에 추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