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4개월만에 0%대로 하락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6-01 17:23: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 만에 0%대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6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6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올랐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4개월만에 0%대로 하락  
▲ 통계청은 1일 ‘2016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서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신선식품 가격의 상승세 둔화 등에 영향을 받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오르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 농식품매장의 모습. <뉴시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월별로 살펴보면 1월 0.8%, 2월 1.3%, 3월 1.0%, 4월 1.0%였는데 5월에 다시 0%대로 내려갔다.

경유와 휘발유 등 석유류 가격이 저유가 때문에 지난해 5월보다 11.6% 떨어지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0.49%포인트 하락한 영향이 컸다. 유가와 연관된 도시가스 가격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내렸다.

통계청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지금도 오르고 있지만 지난해 5~6월에 유가가 더 많이 뛰었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석유류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농축수산물을 포함한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5월보다 3.5% 올랐다. 2~4월 연속으로 상승률 9%를 넘어섰던 기세가 꺾였다. 농축수산물 가격이 지난해 5월보다 1.3% 오르는 데 그치면서 신선식품 가격의 상승세도 둔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5월 서비스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상승했다.

서비스물가가 상승한 항목별로 살펴보면 전셋값 3.7%, 시내버스 요금 9.6%, 하수도 요금 20.0%, 전철 요금 15.2% 등이다.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을 제외하고 집계한 근원물가지수는 5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근원물가지수로 보고 있는 식료품·에너지 가격 제외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올랐다.

체감물가 보조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가 AI전략위 8개 분과위 구성, 동국대 교수 고삼석 포함 52명 추가 합류
현대차 대표 무뇨스 "미국 내 제조 의지 확고, 임직원 안전 근무에 총력"
금융위원장 이억원과 금감원장 이찬진 회동, 금융감독 개편 "한 팀 한목소리"
iM증권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9월30일까지 접수
금호석유화학 500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주주가치 제고 목표
[노란봉투법 대혼란④] 이마트 매장 출점·퀵커머스 확대에 '큰 산' 직면, 한채양 본업..
금호석유화학그룹 환경경영 내실화, 계열사 탄소배출 감축 노력
미국 틱톡 사업권 유지에 오라클 포함 다수 기업 참여, CBS "컨소시엄 꾸려"
금감원장 이찬진 조직개편 관련 첫 입장, "정부 결정 집행할 책무 있어"
[현장] '해킹사고' 뒤 금감원장 만남에 여신전문금융권 긴장, 이찬진 "사이버 침해 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