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일본 증시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습 소식에 출렁였다.
8일 오후 2시15분 기준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74.77포인트(0.66%) 오른 2만6665.30를 보이고 있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오전 1% 넘게 상승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이날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33.32포인트(0.50%) 상승한 2만6623.85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전날 미국 뉴욕증시 상승 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장중 상승폭을 지속 키웠고 점심 휴장 직전인 11시2분에는 391.22포인트(1.48%) 오른 2만6881.75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소식이 전해진 점심시간 이후 불안심리가 퍼지며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닛케이225지수는 점심시간 이후 다시 거래를 시작한 직후인 12시46분 76.80포인트(0.29%) 오른 2만6567.33까지 내리기도 했다.
일본 증시는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점심시간으로 1시간 휴장한다.
NHK 등 외신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8일 11시30분경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세를 하던 중 산탄총을 맞고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아베 전 총리는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심폐 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피도 아베 전 총리의 피습 소식이 전해진 오후 12시를 전후해 잠시 내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15분 기준 전날보다 25.66포인트(1.10%) 오른 2359.93을 보이고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