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부동산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9주째 하락, 은평·서대문·마포는 3년 만에 80 밑으로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2-07-08 11:07: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9주 연속 떨어졌다.

8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 4일 조사기준 7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6.8로 지난주(87.0)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9주째 하락, 은평·서대문·마포는 3년 만에 80 밑으로
▲ 서울 시내 아파트단지 모습.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는 지난 5월9일 조사에서 91.0을 보인 이후 계속 하락세를 타고 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대상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상황을 지수화한 것이다.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또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뜻이다.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눴을 때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 매매지수가 가장 낮았다.

서북권 매매지수는 79.5로 지난주(80.3)와 비교해 0.8포인트 내려갔다. 이 지역 매매지수가 80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9년 7월(77.7) 이후 약 3년 만이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 매매지수는 82.1로 지난주와 같았다. 

종로·용산·중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 매매지수는 85.7, 양천·강서·구로구 등이 속한 서남권 매매지수는 90.5로 둘 다 1주일 전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 매매지수는 92.5로 가장 높았지만 전주(92.9)보다는 0.4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7월 첫째 주 수도권 전체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보다 0.1포인트 떨어진 89.7을 보였다. 경기도는 90.8로 전주(91.0)와 비교해 0.2포인트 내렸다. 

반면 인천은 91.8로 지난주(91.6)보다 소폭 상승했다.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94.3으로 3주째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전체 전세수급지수도 94.9로 지난주와 같았다. 

전세수급지수는 1∼200 사이로 표시되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공급이 부족하고 낮을수록 전세수요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