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최근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해 예·적금 25종의 기본금리를 최고 연 0.7%포인트 인상했다고 8일 밝혔다.
▲ 신한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
상품별 가입 기간에 따라 거치식 3종의 예금 금리는 0.5~0.7%포인트 인상됐다. 적립식 예금 22종의 금리는 0.3~0.7%포인트 높아졌다.
‘신한 쏠만해 적금’ 금리는 연 0.3%포인트 높아져 최고 연 5.3% 금리 혜택이 제공된다. 이 상품은 신한은행이 모바일앱 ‘쏠(SOL)’ 이용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 주거래 고객을 위한 대표 적립식 예금인 ‘신한 알.쏠 적금’의 최고 금리는 1년 만기 기준 연 3.7%로 0.5%포인트 높아졌다.
신한은행의 대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상품인 ‘아름다운 용기 정기예금’은 0.7%포인트 인상돼 최고 연 3.0% 금리가, ‘아름다운 용기 적금’은 0.7%포인트 올라 최고 연 3.7% 금리가 제공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의 지속적 상승으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고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예·적금 상품 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와 시장금리 상승에 발맞춘 신속한 금리 인상으로 고객에게 실질적 금리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