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30%대 급락, 긍정 37.6% 부정 59.6%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7-08 09:30: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과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지지도가 동반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디어토마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지지율 30%대 급락, 긍정 37.6% 부정 59.6%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지지율은 민주당에 오차범위 밖 격차로 밀려났다.

8일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5~6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뒤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59.6%가 부정평가를, 37.6%는 긍정평가를 내렸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20대와 30대, 50대에서 부정평가가 60%를 상회했고 40대에서는 70%를 넘었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부정평가가 51.6%로 나타났다.

정치성향별로는 민심의 척도로 여겨지는 중도층에서 부정평가가 60%를 넘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민주당 46.2%, 국민의힘 37.9%, 정의당은 3.7% 등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7%포인트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4.0%포인트 내려 두 당의 격차는 같은 기간 2.6%포인트에서 8.3%포인트로 벌어졌다.

정부와 여당 지지율 급락의 배경으로 검찰 편중 인사 등이 지목된 가운데 4일 윤 대통령이 만취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것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박 부총리 임명 강행에 대한 평가에서는 응답자의 68.7%가 ‘잘못한 결정’이라고 답했다.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21.2%였다.
 
성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 성격을 두고는 응답자의 53.2%가 ‘의혹에 대한 정당한 징계’라고 평가했다. ‘당대표 축출의 정치적 목적 일환’이라는 평가는 32.7%를 차지했다.

민주당 내 세대교체 적임자를 묻는 조사에서는 박용진 의원이 16.1%의 지지를 얻어 선두로 꼽혔다.

박주민 의원 12.9%,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8.2%, 김해영 전 의원 6.8%, 전재수 의원 3.0%, 강병원 의원 2.8%, 강훈식 의원 2.8%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 다른 인물’이라는 응답은 23.2%, ‘잘 모르겠다’ 12.4%, ‘없다’ 11.7%로 집계됐다.

민주당이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를 불허한 것에 대해 ‘정당한 결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8.4%, ‘출마를 허용했어야 했다’는 응답은 23.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ARS)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