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23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개인과 기관투자자 매수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26포인트(1.84%) 상승한 2334.27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종가 기준 1년8개월 만에 2300선이 무너졌는데 하루 만에 2300선을 회복했다.
▲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26포인트(1.84%) 오른 2334.27로 장을 마치며 하루 만에 2300선을 회복했다. <연합뉴스>
한국거래소는 이날 브리핑 자료를 통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물가 안정 의지가 확인된 뒤 강세를 보인 미국 증시 영향으로 코스피도 상승 출발했다"며 "이후 환율이 하락하며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기계(3.9%), 의약품(2.7%), 전기전자(2.6%), 건설업(2.2%) 등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316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423억 원 규모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473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3.19%), LG에너지솔루션(0.81%), SK하이닉스(1.95%), 삼성바이오로직스(2.13%), 네이버(0.62%), 현대차(1.45%), 삼성SDI(3.64%), LG화학(3.56%), 기아(0.40%) 등 9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카카오(-0.68%)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34포인트(1.79%) 오른 757.97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나스닥 지수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438억 원, 기관투자자는 33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77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69%), 카카오게임즈(0.51%), HLB(0.42%), 펄어비스(0.97%), 셀트리온제약(1.22%), 에코프로비엠(1.22%), 알테오젠(0.96%), 씨젠(9.77%), 스튜디오드래곤(1.52%) 등 주가가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