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은 최근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멕시코 두랑고주 정부와 전기차부품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 LS일렉트릭은 최근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멕시코 두랑고주 정부와 전기차부품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정인호 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 법인장(왼쪽)과 호세 로사스 아이스푸로 토레스 두랑고 주지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 LS일렉트릭 >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2023년까지 멕시코 두랑고에 연면적 3만5천 ㎡ 규모의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2024년부터 EV릴레이, 배터리 전원 차단장치(BDU) 등 전기차 핵심부품 양산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랑고주는 LS이모빌리티솔루션에 토지, 수도, 전기 등의 산업시설을 지원하고 세제 감면, 채용활동 지원, 현지 인력의 채용을 위한 교육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멕시코 공장이 향후 북미 완성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멕시코 공장에서 EV릴레이를 900만 개, 배터리 전원 차단장치를 200만 개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북미에서 연매출 7천억 원가량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 관계자는 “두랑고는 멕시코 북부에 위치하고 있어 생산, 물류 등을 감안하면 북미 시장공략을 위한 최적의 위치다”며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멕시코 투자를 시작으로 과감히 현지화를 진행해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