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다올투자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오시밀러 유럽 직접판매로 수익성 개선"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7-07 09:3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하반기부터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직접판매에 들어가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올투자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오시밀러 유럽 직접판매로 수익성 개선"
▲ 셀트리온 연구소.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9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7만26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655억 원, 영업이익 60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0.2% 감소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유럽 직접판매 전환으로 상반기 동안 일시적으로 매출 및 점유율 조정이 있었다”며 “그러나 램시마IV와 허쥬마 등 기존 바이오시밀러 실적이 탄탄했고 램시마SC의 유럽 처방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램시마SC 올해 2분기 판매실적은 1년 전보다 169.7% 증가해 501억 원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유럽 직접판매가 본격화하면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기존 직접판매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에 더해 하반기부터 트룩시마, 허쥬마 등 항암 바이오시밀러 직접판매를 시작한다.

이 연구원은 “직접판매를 시작하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며 “공격적인 유럽 입찰시장 진입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또 하반기 항암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유럽에 출시하는 등 신제품을 지속해서 내놓으며 실적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조9976억 원, 영업이익 248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24.4% 증가하는 것이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