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이동통신유통협회, 금융위원장 후보에 "KB리브엠 혁신금융 취소해야"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07-06 17:03: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가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 '리브모바일(리브엠)'을 두고 통신시장을 교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6일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를 향해 KB리브엠의 혁신금융서비스 재인가 취소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유통협회, 금융위원장 후보에 "KB리브엠 혁신금융 취소해야"
▲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 '리브모바일(리브엠)' 로고.

KMDA는 김 후보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혁신서비스 없이 금권마케팅으로 통신시장을 교란하는 KB리브엠의 혁신금융서비스 재인가 취소를 촉구합니다"고 말했다.

KMDA는 △KB의 과다사은품과 요금덤핑등 불공정 금권마케팅  △서민 대출이자 수익을 통신시장에 전이하는 시장질서 왜곡 등이 결국 대기업 독과점으로 이어져 이용자 후생을 저해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KMDA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도매가격이 3만3천 원인 음성/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24개월간 최저 2만4800원으로 책정해 24개월 동안 20만 원에 가까운 요금할인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반면 중소 대리점들은 비슷한 요금제를 4만9천 원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KMDA는 현실적으로 경쟁을 할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MDA는 "금융 대기업인 KB 국민은행이 이동통신 매장들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수준의 막대한 요금할인을 고객들에게 상시 제공하고 파격적 사은품을 주면서 이동통신 매장들이 어렵사리 모집한 가입자들을 빼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